▲ '어디를 가라구요?' 이반 라키티치를 두고 유벤투스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FC바르셀로나 이반 라키티치가 이탈리아 세리에A로 향할 가능성이 열렸다.

이탈리아 신문 '투토스포르트'는 20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엠레 잔과 라키티치의 1대1 맞교환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흥미로운 이야기는 또 있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를 영입하기 위해 파울로 디발라를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으로 보내는 것이다. 또, 루이스 수아레스, 우스망 뎀벨레(이상 FC바르셀로나)까지 품을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런 계획은 지난 19일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 간부들의 회의에 놓인 안으로 알고 있다. 일단 잔과 라키티치 맞교환이 가장 먼저 논의된 의제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유벤투스의 파비오 파라티치 스포츠 디렉터가 거래 제안을 위해 바르셀로나에 직접 방문했다고 한다. 이 회의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지만, 도출된 결론은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문제를 푸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바르셀로나는 PSG의 네이마르 이적 제안을 거부한 상태다. 그런데 유벤투스가 갑자기 들어와 네이마르의 이적을 원함과 동시에 라키티치까지 품겠다며 판을 흔든 것이다.

여기에 수아레스 영입설까지 튀어나왔다. 물론 유벤투스는 이런 이야기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라키티치가 유벤투스행을 거절한다면 더욱 문제는 꼬이게 된다. 바르셀로나도 라키티치에 대해서는 내보내지 않겠다는 생각을 굳혔다는 점에서 더 기묘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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