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 벨기에 1부 리그 팀 이적 ⓒ신트트라위던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승우가 벨기에 1부 리그 팀 신트 트라위던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이승우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공식 채널을 통해 “베로나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 나에게 많은 애정을 준 베로나 팬들에게도 고맙다. 이제는 새로운 도전의 시간이다. 이번 시즌 행운을 빈다. 너무도 감사했다”라며 베로나에 공식적으로 작별 인사를 했다. 30일 신트트라위던이 이승우 영입을 발표하면서 모든 이적이 끝났다.

이승우는 2017년 바르셀로나 유스 팀을 떠나 베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베로나에서 2시즌을 뛰면서 세리에A와 세리에B를 경험했다. 이번 시즌 1년 만에 세리에A에 돌아왔고, 등 번호 9번을 받고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했다.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벨기에 리그와 강하게 연결됐다. 신트 트라위던이 이승우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최초 제안은 거절했지만, 출전 시간 보장 등에 고개를 끄덕였고 유럽 내 경쟁력 향상을 위해 신트 트라위던행을 결심했다.

신트트라위던은 이승우 영입에 기뻐했다. 구단 공식 발표 후에 "엘라스 베로나 승격에 크게 기여했고, 바르셀로나 유스 팀 경험도 있다. 정말 환영한다"라며 이승우 입단을 반겼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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