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시야스와 호날두(왼쪽부터)
▲ 카시야스 SNS에서 진행된 투표 결과. ⓒ카시야스 SNS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잊지 못하는 레알마드리드 팬들이 아직도 많다.

레알의 옛 주장이자 든든한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는 자신의 SNS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여름 이적 시장이 막을 내리기 직전에 맞춰 레알마드리드 팬들에게 '어떤 선수를 영입해야 할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선택지는 3개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뜨겁게 이적설을 흘렸던 네이마르와 폴 포그바의 영입 그리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복귀다. 무려 30만 명에 가까운 팬들이 응답했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영입을 했다. 에덴 아자르, 루카 요비치, 에데르 밀리탕, 페를랑 멘디, 로드리고 등을 영입했다. 공격부터 수비진까지 대대적인 보강이 있었다. 이렇게 영입에 쓴 금액만 무려 3억 550만 유로(약 4116억 원)다.

큰 돈을 들여 투자했지만 조금 더 강해지기 위한 퍼즐도 있는 법. 지네딘 지단 감독은 오랫동안 폴 포그바 영입에 관심을 표현해왔다.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날 것을 천명한 네이마르 역시 레알이 눈여겨보는 선수다. 네이마르를 두고는 라이벌 FC바르셀로나와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구관이 명관' 팬들은 호날두의 복귀에 가장 높은 지지를 보냈다. 무려 64%에 이른다. 호날두는 레알 유니폼을 입고 438경기에 출전해 450골과 131도움을 올렸다. 레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4번, 라리가 타이틀과 코파 델 레이 우승 컵을 2번씩 안겼다.

포그바의 영입은 22% 지지를 받았고, 네이마르 영입엔 14%가 투표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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