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광성이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는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북한 스트라이커 한광성이 유벤투스의 새로운 선수가 된다. 칼리아리에서 토리노로 떠났다.”

한광성이 유벤투스에서 세리에A 무대를 누빈다. 유벤투스와 합의를 끝냈고, 최종 이적 절차를 위해 토리노로 출발했다. 1군과 23세 이하(U-23) 팀을 오가면서 출전 기회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31일(한국시간) “한광성이 유벤투스의 새로운 공격수가 된다. 유벤투스는 칼리아리와 한광성 영입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적료는 500만 유로(약 66억 원)다. 1998년생 공격수는 이미 토리노로 향했다”고 밝혔다.

한광성은 북한 출신으로 2015년 이탈리아 무대에 진출했다. 칼리아리 유소년 팀을 거쳐 2017년 1군 무대를 밟았고, 페루자 등에서 활약했다. 이탈리아 무대에서 기록을 보면 세리에B 36경기 11골, 세리에A 12경기 1골을 기록했다.

신장 178cm에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골문을 노린다. 최전방 공격수와 세컨드 스트라이커까지 가능하다. 북한 호날두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다. 최근에는 스위스를 포함한 몇몇 구단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이 중에는 유벤투스도 있었다. 유벤투스는 이전부터 한광성에게 큰 관심이 있었다. 올여름 이적 시장 막판에 칼리아니와 합의를 끝냈고, 이적료 500만 유로에 영입에 성공했다. 한광성이 토리노로 출발한 사진이 포착된 만큼 곧 공식 절차를 끝내고 영입을 발표할 전망이다.
▲ 유벤투스 이적을 위해 토리노로 떠나는 한광성 ⓒ디 마르지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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