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바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케일러 나바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뒤로하고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는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31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이 나바스 이적 세부 사항에 합의했다. 나바스의 파리 생제르맹 이적은 9월 2일 월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바스는 2014년 레반테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안정적인 골키퍼 리딩과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레알 마드리드 골문을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나바스 선방 아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해냈다.

나바스의 기량은 출중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만족하지 않았다. 스타성과 실력을 겸비한 골키퍼를 원했다. 매해 여름 다비드 데 헤아가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된 배경이다. 실제 지난해 여름 러시아 월드컵 골든 글러브 티보 쿠르투아를 영입하면서 골키퍼 교체를 감행했다.

끝내 나바스도 레알 마드리드와 작별을 결정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3년 동안 연봉 600만 유로(약 80억 원)를 받기로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나바스를 보내고 알폰스 아레올라를 임대로 영입한다. 구단 간 합의는 끝났고, 유럽 이적 시장 마감 직전인 9월 2일에 공식 발표가 있을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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