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벤투스로 이적할 한광성(왼쪽)과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한광성의 유벤투스행이 영국까지 퍼졌다. 손흥민과 비교하며 최고 재능이라 평가했다.

이탈리아 매체 ‘디 마르지오’를 포함한 다수는 31일(한국시간) “한광성이 새로운 유벤투스 공격수가 된다. 칼리아리와 영입 절차를 끝냈다. 이적료는 500만 유로(약 66억 원)다”고 보도했다. 일부에 따르면 토리노에 도착해 최종 이적 절차를 밟고 있다.

이탈리아를 넘어 영국까지 한광성 이적을 거론했다. 영국 매체 ‘HITC’는 지난해 유벤투스와 토트넘이 한광성에게 러브콜을 보냈다며 엄지를 세웠다. 이탈리아 세리에A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주목한 공격수였던 셈이다.

유럽에서 본 재능은 출중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유벤투스에서 한광성의 성장을 지켜볼 것이다. 손흥민 이후에 동아시아에서 나타날 최고의 재능이 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동아시아 최고의 재능을 놓친 것이 아닌지 궁금할 것”이라고 조명했다.

한광성은 북한 출신으로 칼리아리 유소년 팀을 거쳐 2017년 1군 무대를 밟았다. 페루자 등에서 활약했고, 세리에B 36경기 11골, 세리에A 12경기 1골을 기록했다. 신장 178cm에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골문을 노린다. 북한 호날두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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