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버쿠젠과 연결되고 있는 얀 베르통언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이 얀 베르통언을 노린다. 유럽 이적 시장 막판에 베르통언을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

독일 유력지 ‘키커’는 31일(한국시간) “레버쿠젠이 토트넘 센터백 베르통언에게 관심이 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이 닫히기 직전에 베르통언을 영입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유럽 여름 이적 시장은 9월 2일에 종료된다.

베르통언은 한동안 토트넘 핵심 수비수였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지만, 필요한 경우에는 풀백까지 가능했다. 하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올 시즌에 베르통언보다 다빈손 산체스, 토비 알더베이럴트 조합을 선호한다.

입지가 줄어들자, 이적설이 터졌다. 레버쿠젠이 이적 시장 막판에 베르통언 영입을 고민하고 있다. 레버쿠젠은 2019-20시즌 개막 후 연승 행진을 내달렸지만 간헐적인 수비 불안으로 실점이 많다. 경험 많은 수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토트넘도 고민할 법하다. 베르통언과 계약은 내년 여름에 끝난다. 보스만 룰에 따라 겨울부터 개인 협상이 가능해, 이적료를 받으려면 9월 2일 안에 팔아야 한다. 실제 주전 경쟁에서 밀린 빅토르 완아먀를 벨기에 1부 리그 팀 클럽 브뤼헤에 매각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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