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노 페르난데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스포르팅의 브루노 페르난데스(24)가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난달 31일(한국 시간) "페르난데스는 토트넘과 계약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포르팅 구단이 이를 막았다"라고 보도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페르난데스는 올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논의가 있었고, 토트넘과 연결되기도 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이적에 실패했다. 

페르난데스는 "모두 알다시피 토트넘은 나에게 많은 제안을 했다. 나는 큰 요구를 한 적이 없다. 내 목표는 잉글랜드에서 뛰는 것이다. 스포르팅도, 모든 사람들도 알고 있다"라며 "그러나 구단은 그 가치가 충분하지 않다고 했다. 나는 그 결정에 따라야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페르난데스의 계약은 2023년에 끝난다. 스포르팅이 페르난데스의 몸값을 높게 부르고 있어 그의 이적이 쉬워 보이진 않는다. 지난 시즌 53경기에 나와 32골 18도움으로 막강한 화력을 펼친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4경기서 1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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