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데 브라위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스카이스포츠의 게리 네빌과 제이미 캐러거는 올 시즌을 앞두고 '올해의 선수'를 예상하며 케빈 데 브라위너를 언급했다. 그 예상처럼 데 브라위너의 존재감이 폭발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31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데 브라위너 존재감이 눈부셨다. 1골 1도움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시즌 개막 후 네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펄펄 날고 있다.

사실 데 브라위너의 지난 시즌은 아쉬움이 컸다. 시즌 초반과 막판에 부상으로 힘을 보태지 못했다. 지난 2017-18시즌 52경기서 12골 21도움을 기록한 그는 2018-19시즌 32경기서 6골 11도움에 그쳤다. 상승세를 이어 가지 못했다.

하지만 건강한 몸 상태로 돌아온 데 브라위너가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4경기 만에 1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유의 시야와 패스, 왕성한 활동량, 날카로운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다. 

축구 매체 '스쿼카'는 "데 브라위너가 브라이튼전에서 패스 34번을 시도해 33번을 성공했다. 1골과 1도움을 기록했다. 터치는 52회 있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통계 업체 '옵타'는 "데 브라위너가 선발로 나선 지난 리그 7경기서 8골에 관여했다. 당시 그는 2골 6도움을 기록했다"라며 그의 영향력을 칭찬했다. 그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디펜딩 챔피언의 위엄을 뽐내고 있다. 4경기서 3승 1무로 승점 10점을 챙기며 승승장구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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