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탈한 발베르데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우리는 끔찍했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바르셀로나는 1일(한국 시간) 스페인 팜플로나의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오사수나와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선제골을 허용한 후 안수 파티와 아르투르 멜루의 골로 역전했지만 후반 36분 동점골을 내줘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1승 1무 1패로 7위까지 떨어졌다. 8위 레알 마드리드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이 같기 때문에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경기 후 발베르데 감독은 "최악이었다. 우리는 끔찍했다"라는 말로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발베르데 감독은 "기회는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더 강하지 못했고 골 앞에서 위협적이지 못했다. 후반에 경기를 지배했고 우리의 경기력이 돌아왔다. 경기를 끝낼 수 있었지만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어이없는 장면이 나왔다"라며 실망했다.

바르셀로나는 페널티킥을 피케의 핸드볼 파울로 허용했다. 이에 대해 발베르데 감독은 "그 장면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선수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며 판정을 부분적으로 인정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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