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성환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윤성환이 시즌 9패 위기에 몰렸다.

윤성환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1볼넷 4실점(2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삼성이 1-4로 뒤져있다. 삼성이 두산 리드를 빼앗지 못하면 윤성환은 시즌 9패(8승)를 기록한다. 

윤성환은 1회부터 위기에 빠졌다. 선두 타자 허경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고, 정수빈에게 유격수 쪽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1, 2루에 오재일에게 좌익수 뜬공을 끌어냈고 2루 주자 허경민은 3루까지 도달했다. 

1사 1, 3루. 윤성환은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상대로 1루수 땅볼을 끌어냈다. 1루수 최영진이 홈으로 던졌다. 삼성은 런다운으로 허경민을 잡았다. 정수빈은 3루에 도달했다. 삼성 야수진이 런다운을 처리하는 상황에서 2루가 비었고 페르난데스는 2루까지 갔다. 한 번 실점 위기를 넘긴 윤성환은 2사 2, 3루에 박세혁에게 사구를 내줬다. 만루에서 윤성환은 김재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묶으며 무실점으로 길었던 1회를 마쳤다. 

2회말 윤성환은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말 다시 위기를 만났다. 윤성환은 선두 타자 허경민을 상대로 2루수 땅볼을 유도했는데, 김상수가 실책을 저질렀다. 이어 정수빈 우전 안타와 도루로 무사 2, 3루가 됐다. 윤성환은 오재일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아 아웃카운트를 늘렸고 페르난데스를 3루수 땅볼로 묶었다. 2사 2, 3루. 위기 탈출 직전 윤셩환은 박세혁에게 2타점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2실점은 모두 비자책점.

윤성환은 오재원 김인태 정진호를 만나 삼자범퇴 이닝을 다시 한번 완성했다. 1-2에서 윤성환은 5회말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선두타자 허경민을 3루수 직선타로 묶었다. 정수빈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윤성환은 오재일에게 중전 안타, 페르난데스에게 볼넷을 줬다. 이어 박세혁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허용해 윤성환은 3실점을 기록했다.

98구를 던진 윤성환은 6회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윤성환은 오재원에게 3루수 쪽 기습번트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인태 희생번트로 1사 2루 상황을 맞이했다. 윤성환은 9번 타자 대타 박건우를 상대했다. 윤성환은 3루수 땅볼을 유도해 2사 2루로 상황을 바꿨다. 윤성환은 한숨 돌리지 못했다. 허경민에게 1타점 우전 안타를 맞았다. 우익수 구자욱 송구가 홈에 먼저 도착했으나, 김도환이 포구를 하지 못했고 윤성환은 4번째 실점을 안았다.

스포티비뉴스 잠실,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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