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내야수 김회성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김회성이 확대 엔트리로 콜업되자마자 활약했다.

김회성은 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매년 9월 1일부터는 모든 팀이 1군 엔트리에 5명의 선수를 더 추가할 수 있다. 김회성은 이날 문동욱, 박윤철, 강경학, 양성우와 함께 확대 엔트리로 등록됐다. 등록되자마자 출장 기회를 얻은 김회성은 시즌 첫 3안타를 치며 맹타를 휘둘렀다.

김회성은 첫 타석이었던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2-1로 앞서 있던 4회에는 1사 1,2루에서 김민의 131km 슬라이더를 노려 좌월 스리런을 터뜨렸다. 개인 시즌 3호 홈런이었다.

김회성은 기세를 몰아 6회 2사 1,2루에서 좌전안타를 치며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한화는 후속타자 오선진의 땅볼 때 3루주자 이성열이 득점해 6-1로 달아났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강철 kt 감독은 "확대 엔트리를 하면 다른 팀에 좋은 자원이 보강되지 않냐"며 상대 팀 전력 강화를 우려했다. 올해 kt보다 하위권에 있지만 한화가 확대 엔트리 첫 날 그 효과를 먼저 봤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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