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흥식 감독 대행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김건일 기자] 박흥식 KIA 감독대행은 3연승에도 선수들에게 쓴소리했다.

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4-2 승리를 이끈 뒤 "야수들이 모두 득점권에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KIA는 1회 프레스턴 터커의 선제 적시타에 이어 3회 최형우의 역전 2점 홈런으로 점수를 냈다. 6회엔 김주찬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더했다.

그러나 홈런 1개에 안타 13개를 터뜨리고도 4점에 그쳤다는 사실에 박 대행은 아쉬워했다. 잔루가 6개. 전날 경기에선 득점권에서 10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이날 KIA는 터커와 최형우의 활약과 함께 마운드의 힘으로 롯데를 제압했다. 선발 임기영이 6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뒤이어 나온 박준표와 문경찬이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박 대행은 "선발 임기영이 제 몫을 잘해줬고, (박) 준표도 중간에서 잘 막아줬다. 경기 초반 중심 타선의 역할이 컸다"며 "비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힘껏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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