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델루나' 아이유 장만월. 출처ㅣ장만월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tvN 토일드라마 '호텔델루나'가 1일 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가운데, 주인공 이지은이 캐릭터 장만월 콘셉트로 운영하는 SNS 계정을 통해 소감을 남겨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이지은은 '호텔 델루나' 종영 직후인 2일 오전 장만월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함께한 출연진들의 사진을 공개하며 작별인사를 건넸다.

장만월 콘셉트로 운영되는 계정인만큼, 이지은은 실제로 장만월로서 함께 일한 호텔 직원들을 보내는 느낌으로 이별 메시지를 작성해 드라마의 여운을 잊지 못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시청자들 역시 SNS 계정을 통해 장만월과 호텔 직원들에게 아쉬운 작별인사를 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 '호텔델루나' 출연진. 출처ㅣ장만월 인스타그램

특히 "그리고 장만월이었습니다"와 함께 자신의 사진을 올린 뒤에는 '잘 놀다갑니다', '기억해줘요'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또한 남자 주인공 구찬성(여진구)과 함께 찍은 사진에는 "여름 밤의 꿈에서 깬 후에도 너는 다시 사랑하길 어제의 달이 지고 마른 아침이 온 후에도 너는 계속 살아가길"이라고 적었고, 호텔 직원들과 찍은 상상의 환생 신에서 찍은 단체사진으로는 "그러니 어떤 결말이어도 이건 해피엔딩. 우리의 여름밤은 서글프게 아름다웠으니"라고 적은 뒤 '호텔델루나', '영업종료'라는 태그를 덧붙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1일 '호텔델루나' 16회에서는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장만월은 저승으로 떠나고, 구찬성은 홀로 남는 엔딩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눈물로 이별하며 다음 생에서의 만남을 기약하며 아쉬운 이별을 맞았다. 이날 최종회는 시청률 1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및 올해 tvN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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