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지훈. 제공|MBC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드라마 '웰컴2라이프'의 정지훈이 극중 딸을 진짜 아빠처럼 대했다고 털어놨다.

정지훈은 2일 오후 서울 상암MBC에서 열린 MBC 월화미니시리즈 '웰컴2라이프'(극본 유희경·연출 김근홍, 제작 김종학 프로덕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웰컴2라이프'는 오로지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 정지훈은 평행 세계에서는 임지연과 가정을 꾸리고 딸을 키우는 따뜻한 가장의 모습을 그리며 시청자의 공감을 얻고 있다.

정지훈은 "캐릭터가 다각화돼 있었다. 악한 모습, 선한 모습, 가장의 모습까지 있어서 연구를 많이 했다"며 "임지연 배우가 많이 도와줬다"고 공을 돌렸다.

정지훈은 "지연씨 같은 경우는 결혼하지 않았는데 딸에 대해 느끼는 감정, 가장인 남편에 대한 감정이 합이 잘 맞을까 저도 궁금했다"며 "첫 촬영때부터 굉장히 현실적인 부분의 모습이 둘 다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딸로 나오는 이보나(이수아 역) 친구가 현장에서는 말괄량이다. 주위가 산만하기도 하다. 가끔 혼도 내보고 다정한 아빠처럼도 해보고, 진짜 아빠처럼 대했다. 그런 모습이 자연스럽게 나오더라"면서 "그런 모든 것들이 임지연 배우가 아니었다면 힘들지 않았을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재차 임지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반환점을 돈 '웰컴2라이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 2일 오후 17,18회 방송을 앞뒀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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