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시양. 제공|MBC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웰컴2라이프' 곽시양이 본격적인 '꿀 떨어지는 눈빛'을 예고했다. 

곽시양은 2일 오후 서울 상암MBC에서 열린 MBC 월화미니시리즈 '웰컴2라이프'(극본 유희경·연출 김근홍, 제작 김종학 프로덕션)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형사 구동혁 역으로 남성미를 과시하고 있는 곽시양은 동료 형사 라시온(임지연)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품은 채 평행세계를 오가고 있는 캐릭터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곽시양은 "제가 촬영할 때 감독님이 항상 말씀하신 건 너무 멜로로 쳐다보지 말라고 하셨다. 왜냐면 평행세계에서만큼은 라시온이라는 역할이 유부녀고 아이도 있다"면서 "저도 모르게 극에 몰입해 있으면 감독님이 잡고 꺼내주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곽시양은 "(2일 방송부터는) 이제 본격적으로 꿀떨어지는 눈빛으로 임지연씨를 쳐다본다. 구동택이 얼마나 직진남인지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앞서 곽시양은 촬영 중 각목에 맞아 부상을 입는 사고를 겪기도 했다. 그는 "촬영하다 다치는 경우가 많다. 제가 각목에 맞아서 피가 좀 많이 났는데 상처는 크지 않다"면서 "감독님이 응급처치를 잘 해주셨다. 또 제작사에서 빠르게 대처하셔서 앰뷸런스를 불러주셨고 빠르게 치료를 받았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김근홍 PD는 "현장 안전사고는 연출의 책임이다. 무술팀과 합이 맞아야 하는데 연기자가 다친 것을 이 자리를 빌려 사과드린다"면서 "기본적으로 저희 제작사와 제작진은 사고 메뉴얼이 있다. 사전 매뉴얼을 따랐다. 어쨌든 이 자리를 빌려 곽시양씨에게 사과드리고 싶다"고 재차 강조했다.

응급조처를 하고 구급차가 오면 누가 같이 가고 어떤 식으로 대응해야 하는지 사전 메뉴얼이 있다. 어쨌든 다시 이 자리를 빌려 곽시양씨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웰컴2라이프'는 오로지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 총 32부 중 16부가 방송되며 반환점을 돈 '웰컴2라이프'는 매주 월·화요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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