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이적이 물거품으로 끝난 포그바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을 그토록 바랐던 레알 마드리드가 대안이었던 도니 판 더 베이크(아약스)의 영입은 사실상 마무리했다는 소문이다. 다만 그의 선수단 합류 시점이 2020년이다.

스페인 축구에 정통한 오리올 도메네크 기자는 3일(한국 시간) "판 더 베이크는 2020년 레알에 합류할 것이다. 이미 두 구단이 이적 합의를 봤다. 이적료는 5500만 유로(약 731억 원)이다"고 알렸다.

레알은 2019-20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포그바 영입을 '올인' 했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 시장이 먼저 닫혔다. 맨유는 대체 선수 영입 없이 핵심 선수 포그바를 내주기를 꺼려했다. 

레알 역시 포그바의 대안이 될 수 있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 판 더 베이크 영입이 고려했지만, 끝내 영입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하지만 레알은 이미 판 더 베이크에 대한 영입을 미리 완료하고 2020년 합류로 플랜을 짰다. 

선수단 운영에 대한 레알 수뇌부의 생각은 아마 이번 여름 포그바의 합류가 유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판 더 베이크의 합류를 2020년으로 잡았겠지만, 끝내 영입하지 못했다. 당장 2019-20시즌을 어렵게 보내게 됐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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