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의 2골에 관여한 손흥민(왼쪽) ⓒ연합뉴스/로이터

[스포티비뉴스=런던(영국), 신인섭 통신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2골에 관여했지만, 무승부에 그쳤다. 

토트넘은 2일 오전 0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아스널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손흥민이 선제골의 기점, 케인의 페널티킥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활약에도 토트넘은 후반 아스널에 2골을 내줬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후반 33분 교체로 빠졌다. 

◆선발명단

홈팀 아스널은 '오페라' 라인의 공격에 힘을 줬다. 오바메양, 라카제트, 페페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귀엥두지, 자카, 토레이라가 미드필더를, 콜라시나츠, 소크라티스, 루이스, 메이틀란드-나일스 포백이 구성됐다. 레노 골키퍼가 구성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케인, 라멜라 스리톱에 윙크스, 에릭센, 시소코가 미드필더를 구성했다. 로즈, 베르통언, 알데르베이럴트, 산체스 포백에 요리스가 골문을 지켰다. 

◆경기내용

전반 1분 만에 오른쪽 풀백 산체스가 실수했다. 콜라시나츠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페페가 슈팅했다. 떴다. 아스널이 홈에서 잇달아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선제골의 몫은 토트넘이었다. 전반 10분 케인이 머리로 내준 볼을 손흥민이 달렸다. 손흥민이 달린 다음에 침투 패스를 하자 라멜라가 아크 오른쪽에서 빠르게 슈팅했다. 레노 골키퍼 손을 맞고 나온 볼을 달려든 에릭센이 가볍게 밀어 넣었다. 손흥민, 에릭센의 몸이 가벼웠다. 

전반 17분에도 에릭센이 빠르게 손흥민에게 역습 연결한 볼에 이어 손흥민 존(ZONE)에서 위협적인 슈팅까지 만들어졌다. 레노가 가까스로 막았다. 반대로 전반 23분 오바메양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페페가 헤더 했다. 로즈가 몸으로 간신히 막았다. 

전반 35분 케인의 슈팅을 부지런히 쫓아간 손흥민이 다시 케인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이어졌다. 하지만 케인이 머뭇댔다. 

손흥민이 전반 38분 페널티킥은 만들어냈다. 윙크스가 가까스로 살린 볼을 받은 손흥민이 에릭센에게 내줬다. 이 과정에서 뒤늦게 자카가 태클했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케인이 추가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스널은 후반 추가 시간 압박으로 볼을 탈취한 이후 페페가 내준 볼을 라카제트가 간결한 터치 이후 밀어 넣었다. 
▲ 경기 중 손흥민에게 지시 중인 포체티노 감독 ⓒ신인섭 통신원

후반전 6분. 손흥민이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다. 굴절과 레노 골키퍼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긴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후반 10분 귀엥두지의 문전 슈팅을 요리스가 가까스로 막았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라카제트의 헤더 콜라시나츠의 슛이 빗나갔다. 

후반 13분엔 에릭센과 2대 1 패스 이후 박스 안 오른쪽에서 강하게 때렸다. 골대를 강타했다. 아스널은 후반 17분 세바요스를 기용했다. 후반 20분 세바요스가 아크 정면에서 무회전 슈팅을 때렸다. 요리스가 가까스로 막았다. 후반 21분 아스널은 미키티리안까지 투입했다. 

아스널은 이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25분 귀엥두지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쇄도한 오바메양이 발을 뻗어 만회 골을 기록했다. 아스널의 맹공이 이어졌다. 

잇달아 위기를 허용한 토트넘은 후반 33분 손흥민을 빼고 로 셀소를 투입했다. 이어지는 상황에서 소크라티스가 득점을 기록했는데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내내 아스널이 지배했지만, 토트넘이 더이상 실점하지 않고 무승부를 거뒀다. 

스포티비뉴스=런던(영국), 신인섭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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