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부산, 박성윤 기자] "공민규, 좋은 타이밍에 홈런."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이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5-4로 이긴 뒤 승리 소감을 남겼다.

삼성은 이날 외국인 타자 맥 윌리엄스 선제 2점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고, 이원석 밀어내기 볼넷 타점으로 3점을 뽑았다. 그러나 롯데 손아섭에게 동점 2점 홈런을 맞아 3-3 동점이 됐다.

3루수 이성규 수비 실책으로 3-4로 뒤진 삼성은 9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공민규가 손승락을 상대로 우월 1점 홈런을 때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롯데가 실점으로 이어지는 실책을 저질러 삼성은 역전승을 챙겼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해줬다. 공민규가 좋은 타이밍에 홈런을 쳐 승리할 수 있었다. 선수들 모두 고생 많았다"며 승리 소감을 남겼다.

스포티비뉴스 부산, 박성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