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릎 전방십자인대파열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던 조르조 키엘리니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유벤투스 수비의 핵인 중앙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35)가 내년 2월에나 그라운드로 돌아오게 될 전망이다.

유벤투스는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키엘리니가 무릎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6개월 뒤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알렸다.

키엘리니는 지난 1일 나폴리와 경기를 앞두고 훈련에서 전방십자인대파열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수술과 재활 치료를 놓고 고민했고 수술대에 올랐다.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무릎 분야 권위자인 크리스티안 핑크 박사가 집도했다.

유벤투스는 복귀 예상 기간을 '6개월'로 명시했다. 하지만, 키엘리니의 적지 않은 나이를 고려하면 더 오래 걸릴 가능성도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키엘리니는 상황에 따라 내년 3월 또는 4월에 복귀를 할 수 있다'며 시즌 아웃에 가까운 상황임을 전했다.

다급했던 유벤투스는 여름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시코드란 무스타피(아스널)도 마찬가지였다. 레오나르도 보누치, 마테이스 더 리흐트, 다니엘레 루가니가 수비를 책임져야 한다.
 
가장 큰 고민은 유벤투스가 간절하게 원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출전이다. 일단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16강 이후에는 키엘리니의 출전이 가능하리라 내다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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