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시스 산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인터 밀란의 알렉시스 산체스(30)가 어떤 활약을 펼칠까.

지난달 29일(이하 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인터 밀란으로 임대 이적한 산체스가 올 시즌 목표를 밝혔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날 친정팀 바르셀로나도 언급했다.

그는 3일 인터 밀란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와 경기할 수 있다는 건 특별한 기회다. 그곳에서 좋은 팀 동료들과 즐겁게 지냈다.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 조를 믿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린 바르셀로나를 이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우린 싸울 것이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 편성이 마무리됐다. 인터 밀란은 F조에 바르셀로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슬라비아 프라하와 한 조가 됐다.

산체스는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다. 2011-12시즌부터 총 3시즌간 뛰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함께 코파 델 레이 등 여러 업적을 쌓았다. 당시 그는 141경기 동안 47골 35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산체스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맨유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젠 새 팀에서 새 출발을 준비 중이다. 그는 "나는 뛰는 게 좋다. 무언가 이기고 싶다. 동료들과 함께 싸울 것이다. 그렇게 한다면 더 많은 것을 얻을 것이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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