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빌과 손흥민(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게리 네빌이 손흥민을 칭찬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2(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아스널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5점으로 리그 9위에 자리했다. 아스널은 승점 7점으로 리그 5위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2골에 모두 관여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전반 10분 손흥민이 내준 패스를 라멜라가 바로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를 레노가 제대로 잡지 못하자 에릭센이 쇄도해 가볍게 마무리했다. 토트넘의 선제골은 손흥민 발에서 시작됐다.

그리고 전반 17분 손흥민에게 득점 기회가 왔다.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전매특허 감아차기로 골문을 노렸다. 날카롭게 날아간 공은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레노가 몸을 날리며 공을 걷어냈다. 슈퍼세이브였다.

손흥민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40분 페널티킥을 만들어 케인의 득점을 도왔다. 하지만 이후 토트넘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에게 2골을 내주며 승점 1점만 거둔 채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네빌은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케인과 함께 컨디션이 좋을 경우, 손흥민은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다. 케인은 주위에서 그를 넘어 공간을 만드는 선수가 필요하다. 케인에게 손흥민은 완벽한 선수다. 손흥민은 기꺼이 케인의 보조 역할로도 뛴다. 밖으로 뛰기도 하고, 이타적이다. 정말 환상적인 선수고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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