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네딘 지단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시즌 출발이 불안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첫 3경기서 1승 2무에 그쳤다. 패배는 없었지만 위력적인 경기력을 펼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일(한국 시간) "세 경기, 세 팀, 세 개의 시스템, 그리고 17명의 선발 선수들"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올렸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아직 자신만의 시스템을 완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일관된 선발 라인업이 아니라 매 경기 다른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셀타 비고전에서 지단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이어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는 4-2-3-1, 3라운드 비야레알전에서는 4-4-2를 썼다"라고 밝혔다. 부상으로 선수 활용도가 떨어지면서 여러 변화를 추구하는 모양새다.

이어 "여러 라인업의 변화 속에서도 지단 감독이 믿는 7명이 있다. 티보 쿠르투아,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 카세미루, 토니 크로스,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에덴 아자르를 비롯해 마르코 아센시오, 루카 요비치 등이 부상으로 힘을 보태지 못하고 있다. 가용 자원이 없는 상황에서 지단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아직 팀이 정착하지 못했다. 이를 위해 A매치 휴식기를 활용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