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박건우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당분간 치료에 전념한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4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외야수 박건우의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박건우는 지난달 28일 잠실 SK 와이번스전 이후 심한 허리 근육통을 느끼고 있다. 

박건우는 3일 잠실 키움전에 선발 출전하며 회복한 듯했지만, 경기 이후 다시 상태가 안 좋아져 앞으로 3일 정도는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했다. 

김 감독은 "3일 정도는 치료만 전념하게 할 생각이다. 엔트리는 9월에 자리가 많이 늘어서 굳이 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3일 정도 지켜보고 이후에 다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박건우가 빠진 우익수 자리는 정진호가 들어간다. 포수 박세혁과 1루수 오재일도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박세혁은 휴식 차원이고, 오재일은 3일 잠실 키움전에서 파울 타구에 맞아 오른쪽 종아리에 타박상을 입었다. 오재일은 대타로 나설 수 있다.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최주환(1루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호(유격수)-오재원(2루수)-이흥련(포수)-정진호(우익수)-김인태(좌익수)가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유희관이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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