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이영하(왼쪽)와 조쉬 린드블럼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우천 취소에도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주지 않기로 했다. 

두산은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 선발투수로 이영하를 예고했다. 6일은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나선다. 

1, 2위 맞대결인 만큼 최근 페이스가 좋은 투수 2명을 차례로 낸다는 계산이다. 2위 두산은 4일 현재 선두 SK에 4.5경기차로 벌어져 있다. 두산은 이 2경기를 잡으면 선두 싸움을 이어 가면서 3위 키움과 격차도 벌릴 수 있다.

이영하는 올 시즌 24경기에서 13승4패, 135⅓이닝,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다. SK 상대 성적은 1경기에 나서 승패 없이 6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26경기에서 20승1패, 170이닝, 평균자책점 2.12로 호투하며 MVP를 기대하게 하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SK 상대로는 올해 1경기에 나서 1승 7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4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이 비로 취소되면서 선발투수 유희관은 휴식을 취한다. 유희관의 다음 등판일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한편 키움은 5일 고척 삼성 라이온즈전에 나설 선발투수로 에릭 요키시를 예고했다. '오프너' 김성민을 기용하려 했는데, 비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4일 등판 예정이었던 요키시가 하루 더 쉬고 나서기로 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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