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부산,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36일 만에 연승을 맛봤다.
삼성은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8-0으로 이겼다. 삼성은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지난 7월 26일부터 30일까지 4연승을 달린 이후 36일 만에 연승을 기록했다. 롯데는 6연패에 빠졌다.
삼성 외국인 선발투수 벤 라이블리는 6이닝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3패)을 챙겼다. 롯데 외국인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4⅔이닝 9피안타 3볼넷 4탈삼진 6실점(4자책점)을 기록하고 시즌 12패(5승)를 안았다.
3회초 삼성은 선취점을 뽑았다. 2사 주자 없을 때 김헌곤 이원석 최영진이 연거푸 안타를 때려 2사 만루가 됐다. 이어 타석에 나선 강민호가 2타점 좌전 안타를 때렸고, 박승규가 1타점 중전 안타로 공격을 거들었다.
5회초 삼성은 롯데 추격 의지를 끊었다. 2사에 최영진 2루타에 강민호 1타점 좌전 안타로 4-0 리드를 잡은 삼성은 이후 박승규 좌전 안타, 김상수 타석 때 3루수 한동희의 수비 실책이 더해져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나선 박계범이 좌월 만루홈런을 쏘아 올려 단 번에 점수 차를 8점으로 벌렸다. 박계범 시즌 2호 홈런이자 데뷔 첫 만루홈런이다.
8-0 승기를 잡은 삼성은 7회부터 불펜을 움직였다. 장지훈이 ⅓이닝 1피안타 2볼넷으로 주춤한 가운데 김시현이 1⅔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이어 9회말 홍정우가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티비뉴스 부산, 박성윤 기자
8-0 승기를 잡은 삼성은 7회부터 불펜을 움직였다. 장지훈이 ⅓이닝 1피안타 2볼넷으로 주춤한 가운데 김시현이 1⅔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이어 9회말 홍정우가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티비뉴스 부산, 박성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