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티치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네마냐 마티치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결정을 존중한다. 그는 그저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한다.

마티치는 2017년 첼시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의 옛 스승 주제 무리뉴 감독의 부름에 응답했다. 맨유로 이적한 뒤 2시즌 동안 88경기에 나섰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공격 포인트가 많을 순 없지만 3골과 3도움도 올렸다.

하지만 2019-20시즌 마티치의 이름을 찾아보긴 어려웠다. 마티치는 시즌 초반 3경기 가운데 사우스햄튼전에만 교체로 출전해 22분을 뛰었다. 그의 자리는 이제 젊은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나이의 것이 된 것처럼 보인다. 마티치는 불만을 표출하는 대신 경기력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가 4일(한국 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마티치는 "첫 2,3경기에서 솔샤르 감독은 나 없이 팀을 꾸렸다. 가능한 열심히 하고 있다. 결정을 존중한다. 감독에게 그가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고, 다시 투입시키도록 하는 것은 내 몫이다. 문제 없다. 나는 그에게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그는 팀을 결정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랫동안 축구계에 있었다. 지난 10년 동안 모든 경기에서 대부분의 경기를 뛰었다. 내가 뛰기 위해선 누군가 벤치에 있어야 한다. 그 사실을 받아들여야 하고 나도 그러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티치는 3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1번의 각 1번의 FA컵과 리그컵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첼시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마티치는 "감독은 팀을 우승을 위해 싸울 선수들을 골라야만 한다. 그가 이기지 못하는 것에 대한 책임을 진다"면서 솔샤르 감독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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