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KIA는 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선발 조 윌랜드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KIA는 지난달 30일 NC전부터 5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2연전을 모두 내줬다.

KIA는 이날 선발 윌랜드가 7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8승(9패)째를 거뒀다. 타선이 1회 1득점 외에 한화 마운드에 꽁꽁 묶이며 추가점을 내지 못했지만 윌랜드가 든든히 마운드를 지키면서 이틀 연속 1점차 승리를 따냈다.

1회 KIA 선두타자 박찬호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다. 박찬호는 이창진의 땅볼 때 3루에 진루한 뒤 프레스턴 터커의 땅볼 때 홈을 밟아 득점했다.

이후 두 팀은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고 숨막히는 1점차 접전이 이어졌다. KIA는 3회 2사 1,2루에서 이우성의 안타 때 최형우가 홈으로 쇄도하다 아웃됐다. 한화는 7회 볼넷으로 출루한 이성열이 피치 아웃에 걸려 주자가 사라졌다. KIA가 9회 마무리 문경찬을 마운드에 올려 경기를 마쳤다.

한화 선발 김진영은 5⅓이닝 6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데뷔 후 첫 패를 안았다. 타석에서는 KIA 김선빈, 한화 강경학이 각각 2안타 멀티히트를 쳤다. 문경찬은 시즌 21세이브를 달성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