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투수 조 윌랜드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투수 조 윌랜드가 3경기 만에 퀄리티스타를 달성했다.

윌랜드는 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7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지난달 30일 NC전부터 5연승을 달렸다.

윌랜드는 최근 2경기 연속 4실점했고 지난달 6일 LG전부터 선발 3연패에 빠져 있었으나 이날 무실점 쾌투로 시즌 8승을 거뒀다. 7월 31일 SK전 이후 35일 만의 승리다.

이날 윌랜드는 6회 2사 후 내야안타로 나간 강경학이 2루를 훔쳐 2사 2루가 되기 전까지 한 차례도 득점권에 주자를 허용하지 않는 호투를 펼쳤다. 윌랜드는 6회 2사 2루에서 정근우를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7회에는 선두타자 이성열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성열의 도루자로 주자를 지웠다.

이날 전까지 시즌 평균자책점 5.01로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26명 중 평균자책점 24위에 머물러 있던 윌랜드는 이날 평균자책점도 4.78로 끌어내렸다.

경기 후 윌랜드는 "오늘 전반적으로 모든 구종의 제구가 잘 됐다. 백용환 포수와 호흡도 잘 맞고 수비의 큰 도움도 받았다. 팀이 연승 중인데 좋은 분위기 이어갈 수 있도록 내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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