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윤동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기장(부산), 신원철 기자] 특급 좌완 유망주 허윤동이 ‘대만전 필승’ 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안고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 나선다.

한국은 5일 부산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릴 WBSC 18세 이하 야구월드컵 슈퍼라운드 대만과 경기에 허윤동을 선발로 내정했다. 허윤동은 지난달 31일 호주와 예선라운드 경기에서 비자책 1실점으로 호투했다. 0-1 패배로 패전투수가 됐지만 경기 내용은 훌륭했다.

한국 이성열 감독은 4일 “대만은 반드시 잡아야 한다”면서 슈퍼라운드에서 최소 3승 2패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1승 1패를 안고 대만-일본-미국을 차례로 상대한다. 슈퍼라운드에서 2승 1패하면, TQB를 계산해 결승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지난달 30일 네덜란드전 선발이었던 소형준과 허윤동이 이번 대만전 선발 후보였다. 이성열 감독은 소형준의 등판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대만의 왼손타자를 경계해야 한다면서 ‘복선’을 남겼다. 결국 허윤동이 선발로 결정됐다. 

허윤동은 31일 호주전 5⅔이닝, 3일 중국전 1이닝으로 모두 6⅔이닝을 던졌다. 3피안타 2볼넷 12탈삼진을 기록했다.

선발 라인업은 이주형(우익수)-김지찬(2루수)-남지민(지명타자)-장재영(1루수)-박주홍(좌익수)-신준우(3루수)-박민(유격수)-강현우(포수)-박시원(중견수) 순서다. 

이 경기는 12시부터 SPOTV에서 중계한다.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볼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기장(부산),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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