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렝키 더 용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르셀로나의 프렝키 더 용(22)이 새 팀에 적응 중이다.

지난 시즌까지 아약스에서 뛴 더 용은 올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중앙 미드필더로서 뛰어난 패스, 수비 등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존재감이 아직 크지 않다. 과거 아약스,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지도한 루이스 판 할(68)이 더 용을 언급했다.

판 할은 4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와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는 더 용의 재능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하지만 그는 적응 중이다. 그는 모든 포지션을 배워야 한다. 가장 중요한 건 선발로 뛰고 있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시즌 초반 부진을 겪고 있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더 용을 측면 등 여러 위치에서 활용 중이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더 용의 경기력이 아직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 시즌까지 아약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뒤 유벤투스로 이적한 마테이스 더 리흐트도 아직 영향력이 떨어진다. 판 할은 "다른 문화, 다른 구조, 다른 스타일의 축구 때문이다. 사람들은 쉽다고 생각하겠지만 적응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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