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골키퍼이자 주장인 위고 요리스(왼쪽)이 팀의 분발을 촉구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관성 유지다."

토트넘 홋스퍼는 A매치 휴식기 전까지 치른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경기에서 1승2무1패, 승점 5점을 기록했다. 9위로 생각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빅6'와 겨루기에서 반타작을 했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2-2, 아스널과도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맨시티는 비디오 분석(VAR)의 도움이 따랐고 아스널은 수비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주장 요리스는 지난 4경기를 정리했다. 손흥민이 복귀한 3라운드부터 조금씩 경기력이 올라왔지만, 승점을 벌지 못했던 점은 분명 아쉬움으로 남는다.

요리스는 4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집중할 것을 얻고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다. 늘 3, 4월이면 어느 정도의 순위에 있는지 확인하게 된다. 그 시점이면 유럽클럽대항전 출전 여부나 우승 도전을 알 수 있다"며 장기전에서는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토트넘은 2007-08 시즌 리그컵 우승이 전부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요원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는 지난 시즌 준우승에 그쳤다. 리그 우승을 최우선 목표로 세웠지만, 경쟁팀인 맨체스터 시티나 리버풀과 비교해 열세다.

요리스도 "맨시티와 리버풀은 경험이 많고 경쟁력도 있다"며 이들의 전력 우위를 인정했다. 이어 "원정에서 맨시티와 아스널에 좋은 결과를 얻기는 했지만, 기대했던 시즌 시작은 아니었다. 홈 경기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다. 일관성을 위해서는 그런 경기(빅매치)에서 이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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