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대표 공격수 우레이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높은 수준이든, 낮은 수준이든 해외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가야 한다. 유럽 축구의 훈련과 문화를 흡수하면 훨씬 빠르게 개선이 된다.”

우레이가 중국 선수들에게 애정 어린 충고를 했다. 발전을 하고 싶다면, 5대 리그에 도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훈련 방식과 경기 운영 등에서 큰 차이를 느꼈다.

우레이는 2019년 중국 슈퍼리그를 떠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도전했다.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에스파뇰 유니폼을 있었고, 올 시즌에는 등 번호 7번을 배정 받았다. 팀에 빠르게 적응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에 기여했다.

7일 중국 매체 ‘스포츠 위키’와 독점 인터뷰를 했다. 많은 이야기가 오갔는데, 해외 진출을 꿈꾸는 선수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우레이는 “해외에 진출할 기회가 있다면 수준을 가리지 말고 도전해야 한다. 축구를 위해 해외로 떠나는 세대들 중에 한 두 명은 반드시 출전 기회를 잡아야 한다. 난 더 많은 사람들이 해외로 나와 축구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답했다.

발전을 원하면 유럽 진출을 권유했다. 우레이는 “한국과 일본은 5대 메이저 리그에 확고한 발판을 만들었다. 유럽 진출 교두보는 우리보다 훨씬 크다”라면서 “중국과 유럽의 차이는 크다. 어린 시절부터 많은 상황을 접하며, 성인이 돼서 자연스럽게 변한다. 이것이 경기의 리듬인데 나도 아직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우레이가 중국을 떠난 이유도 발전이었다. 중국슈퍼리그 득점왕에서 벗어나 더 큰 무대로 나가고 싶었다. 에스파뇰 입단을 결심한 배경을 묻자 “항상 해외 진출을 꿈꿨다. 지난해에 국내에서 목표를 달성하자 유럽에서 활약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며 덤덤히 답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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