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그바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폴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은 이유는 아디다스 때문이다.

영국 언론 더 선10(한국 시간) “폴 포그바는 아디다스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거부해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잔류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군 주인공이었다. 본인 역시 새로운 도전을 언급하며 이적 가능성은 점점 높아졌다.

하지만 포그바는 결국 맨유에 잔류했다. 여기에는 포그바의 스폰서이자 글로벌 스포츠 용품 업체 아디다스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디다스와 포그바는 10년의 계약 중 3년을 보내고 있다. 스폰서 규모는 총 3,100만 파운드(457억 원). 또 아디다스는 맨유와도 2024년까지 75,000만 파운드 계약에 합의했다.

이에 포그바의 레알 이적설이 나오자 아디다스가 관여했다. 한 관계자는 아디다스가 선수와 에이전트, 구단 사이의 중재자로 활약했다. 그들은 새 시즌을 앞두고 설득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포그바가 레알로 이적한다면 수많은 스타 중 평범한 선수 한 명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맨유에서는 돋보이는 선수로 활약할 수 있다. 아디다스는 이런 모습이 자사에 더 이익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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