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사고로 활동중단을 선언한 노엘. 제공|인디고뮤직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음주사고 및 금품 무마 시도, 운전자 바꿔치기 등으로 비난을 받은 래퍼 노엘(장용준,19)이 "평생 가슴에 죄책감을 안고 살겠다"고 사과하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노엘은 7일 소속사 인디고뮤직 인스타그램 계정에 글을 올리고 "정말 죄송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 피해를 입은 분께도 너무 죄송한 마음"이라며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

이어 "경찰의 수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고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다. 정말 죄송하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거듭 사과하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생 가슴에 죄책감을 가지고 반성하며 살겠다. 향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노엘은 이날 새벽 1시쯤 서울 마포구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오토바이와 추돌했다. 사고 당시 노엘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인 0.08%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엘은 사고 직후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금품으로 합의를 시도했으며,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정황도 포착돼 경찰이 이에 대한 수사도 벌일 예정이다.

노엘의 사고 소식이 전해진 후 그의 아버지인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 아버지로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다. 용준이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다"라고 사과했다.

다음은 노엘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과문 전문이다.

노엘(장용준)입니다.

저의 불미스러운 음주운전 사고에 관하여 사과의 말씀을 올리고자 이 글을 씁니다.

정말 죄송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피해를 입은 분께도 너무 죄송한 마음입니다.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경찰의 수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고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생 가슴에 죄책감을 가지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현재 인디고뮤직의 소속 아티스트로서 아티스트 분들과 매니지먼트 분들에게도 다시 한번 사과드리고, 향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그리고 부족한 저를 항상 믿어주시고 사랑해주시던 여러분들에게 정말 면목없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장용준 (노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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