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배우 고아성, 이솜, 박혜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배우 고아성, 이솜, 박혜수가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 출연한다.

10일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 제작 더램프)이 고아성, 이솜, 박혜수 등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은 90년대 중반, 회사 영어토익반 강좌를 같이 듣는 고졸 말단 사원들이 힘을 합쳐 회사의 부정과 관련된 의혹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극 중 고아성은 생산관리3부의 성실하고 일 잘하는 사원으로 회사의 부정 의혹을 처음 알게 되고 이를 파헤칠 것을 결심하는 이자영 역을 맡는다. 이솜은 탐정소설 매니아이자 시니컬한 성격의 마케팅부 사원 정유나로 분한다. 박혜수는 수학에 탁월한 재능을 지닌 회계부 사원 심보람 역을 연기한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극 중 능력 중심을 표방한 90년대 기업들 트렌드에 맞춰 고졸 직원에게 토익 600점을 넘으면 대리 진급을 시켜준다는 슬로건으로 개설된 강좌를 의미한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오는 10월 말 크랭크인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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