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옹성우가 '열여덟의 순간' 종영 소감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가수 겸 배우 옹성우가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연출 심나연, 극본 윤경아, 제작 드라마하우스·키이스트) 종영 소감을 전했다.

10일 소속사 판타지오 공식 SNS 채널에는 '열여덟의 순간' 마지막 대본을 들고 있는 옹성우의 모습과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고 있는 사진이 종영 소감과 함께 게재됐다.

옹성우는 "다정함이 가득했던 봄에 준우를 만났고, 준우와 함께 했던 여름을 지나 이제는 가을의 문턱에서 준우를 떠나보내야 할 때가 왔다"고 극 중 캐릭터를 언급하며 "사실 생애 첫 작품에 임하면서 많이 부족했고 부끄러웠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종영을 앞두고 돌아보니 이런 부족함을 느끼고 부끄러울 수 있어서 다행이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 감정을 통해 준우가 성장했던 것처럼 저 역시 '성장'하리라는 희망을 얻었다. 그리고 이 작품을 통해 너무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지금 이 순간을, 함께 한 모든 분들을 계속해서 추억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까지 '열여덟의 순간'과 준우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정말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저의 새로운 시작점에서 앞으로의 원동력이 되어주신 '열여덟의 순간' 식구분들, 그리고 항상 저의 위로가 되어주시는 우리 '위로'(옹성우 팬클럽) 분들에게 고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더 나은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하는 옹성우 되겠다. 앞으로도 지켜봐 달라"는 각오를 덧붙였다.

옹성우는 '열여덟의 순간'에서 외로움이 일상이지만 누구보다 단단한 소년 최준우로 분했다. 연기자로 첫 발을 내디딘 그는 작품과 캐릭터에 녹아들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열여덟의 순간' 최종회는 이날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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