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0-1로 뒤진 5회말 깜짝 놀랄 만한 홈런포를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상대 선발투수 안토니오 센사텔라를 상대로 볼카운트 0B-2S로 불리하게 몰렸지만 3구째 가운데 높은 시속 94.1마일(151.4㎞)짜리 직구를 받아쳐 담장을 훌쩍 넘겼다. 공식 기록으로는 중월 솔로홈런이었지만 우중간으로 약간 밀어 친 타구였다.
이 홈런은 류현진이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통산 255타석, 210타수 만에 뽑아낸 홈런포였다. 동산고 4번타자 출신으로 타격에도 일가견이 있는 선수였지만 KBO리그와 메이저리그를 통틀어 첫 홈런이었다.
홈런이 터진 순간 더그아웃의 동료들도 모두 열광했다. 그 중 키케 에르난데스가 구단 직원을 향해 '홈런볼을 회수해달라'는 듯한 손짓을 했다.
이날 홈런볼은 다행히(?) 류현진 손으로 돌아왔다. 경기 후 류현진은 공식 인터뷰룸에 홈런볼을 케이스에 담아 들고 들어와 취재진 앞에 공개했다. 홈런볼을 잡은 팬이 경비 요원에게 순순히 건넸기에 평생 간직할 수 있는 기념구를 품에 안게 됐다.
물론 완전히 공짜는 아니었던 모양이다. 팬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주고 교환했다. 류현진이 "다른 걸 뭘 드렸다고 한다"고 웃자 통역 이종민 씨는 "다른 다저스 용품을 줬다"고 소개했다.
야구에서 관중석으로 넘어간 파울이나 홈런볼을 팬이 잡으면 그 소유권은 팬에게 넘어간다. 팬이 주지 않으면 구단이나 선수가 회수할 방법은 없다. 일부 팬은 자신이 소장하기도 하고, 역사적인 홈런공이면 경매를 통해 거액을 받고 판매를 하기도 한다.
KBO리그 역시 마찬가지다. 과거 삼성 이승엽이 친 2003년 세계 최연소 300호 홈런볼은 경매를 통해 1억원이 넘는 가격을 형성하기도 했다.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했다가 KBO리그에 복귀한 뒤 2015년 기록한 KBO리그 400호 홈런은 홈런볼을 주운 팬이 소장하겠다며 가져가 주인인 이승엽에게 돌아가지 않았다. 구단에서 기념품을 마련했지만 팬은 홈런볼과 교환을 거부했다.이날 류현진의 홈런볼을 주운 팬은 큰 고민 없이 다저스 구단 직원이 준 기념품을 받고선 홈런볼을 류현진에게 선물했다. 류현진으로선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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