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린가드(왼쪽)와 솔샤르 감독(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기용에 분노했다. 제시 린가드를 신뢰한다는 점이 탐탁지 않았다.

맨유는 솔샤르 감독 아래서 2019-20시즌을 치르고 있다. 임시 감독 체제에서 무패 행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정식 감독 뒤에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매번 덜미를 잡히며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교체 타이밍과 선수 기용 등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앙토니 마시알, 마커스 래시포드 등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가용할 자원이 없지만, 현지 팬들은 린가드를 향한 신뢰에 물음표를 던졌다. 

27일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에 따르면 맨유 팬들은 로치데일과 EFL컵 토너먼트에서 린가드 선발에 반발했다. 매체는 “솔샤르 임시 감독 시절과 다르다. 린가드는 최근 영향력이 없다. 팬들은 린가드 선발에 문제가 있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실제 반응도 그랬다. 로치데일전이 끝난 뒤에 “린가드를 빼고 고메스를 넣어야 한다”, “린가드가 왜 선발 명단에 있는 걸까”, “고메스는 왜 벤치에도 없나”, “지난 시즌 카디프시티전을 모르나, 솔샤르를 당장 경질해라”며 비판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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