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이동욱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3-0으로 이겨 2연패에서 벗어났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LG전에서 상대 전적 8승 8패 균형을 이루면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대한 기대도 키웠다. 

NC 선발 김영규가 만든 승리였다. 6이닝이 최고 기록이었던 김영규는 27일 LG를 상대로 7회를 넘은 뒤 9회까지 홀로 마운드를 지켰다. 데뷔 첫 완봉승. 투구 수 109개 역시 개인 1경기 최다 기록이다. 

타선에서는 2회 3연속 안타가 결정적이었다. 김성욱과 지석훈, 김찬형의 안타로 선취점을 얻은 뒤 이명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점 차를 이뤘다. NC는 8회 1점을 더해 승세를 굳혔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김영규가 다시 좋았을 때의 공을 찾았다. 제구가 장점인 선수인데 그 제구가 완벽했다. 김태군의 리드도 좋았다. 사실은 5~6이닝을 생각했는데 완봉승까지 거뒀다.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는 들지 않는다. 팀에도 큰 힘이 됐다. 김영규의 완봉승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