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수트 외질이 1월에 아스널을 떠날 가능성이 다시 제기됐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아스널이 1월 고액 연봉자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30)을 내보내기 위해 비용까지 감수할 예정이다.

영국 언론 '미러'는 29일(현지 시간) "아스널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외질과 함께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 그의 높은 주급 일부를 지원하면서 1월 내보내길 원한다"라고 했다.

외질은 현재 35만 파운드의 주급을 수령하고 있어 아스널 최고 연봉자다. 그렇기 때문에 아스널은 그를 벤치에 두기보다는 이적시키든 일부 주급을 지원해 임대를 보내는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렉시스 산체스를 인터 밀란으로 임대를 보낸 방식과 유사하다.

에메리 감독은 외질을 자신의 시스템에 들어오게 하려고 했으나 외질은 올 시즌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 단 1경기 출전했을 뿐이다. 

미러는 지난 7월 외질이 세아드 콜라시나츠와 강도의 표적이 된 사건 역시 그가 아스널에 남기 어려운 이유로 꼽았다. 외질은 현재 아스널과 2년 계약이 남았다.

외질은 지난겨울 이적 시장에도 팀의 이적 요구에 잔류를 원하며 버텼다. 다시 1월에 이러한 싸움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미러는 "외질이 올 시즌 2경기 뛰었는데, 그의 떨어진 컨디션이 다른 팀의 흥미를 이끌지 못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