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문문. 제공ㅣ하우스 오브 뮤직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화장실에서 몰카를 촬영한 혐의로 파문을 일으켜 활동을 중단한 가수 문문이 SNS를 통해 "진심으로 고맙고 미안했다"는 심경을 밝혔다.

문문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키지 못한 많은 약속들 중 하나를 지키려고 한다"며 "작년 가을이라고 약속했던 앨범을 늦게나마 드리려고 한다. 필요하신 분이 계시다면 아래주소로 메일 보내달라. 답장으로 보내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워하는 것을 그치지 마시고 용서도 하지 마시고 그저 건강만 하시길 간절히 바란다"며 "진심으로 고마웠고 또 미안했다"고 덧붙였다. 몰카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것에 대한 심경으로 보인다.

인디 가수에서 화제의 가수로 떠올랐던 문문은 지난해 5월 과거 몰카 촬영 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활동을 중단하고 가수 생활을 정리했다. 또한 당시 소속사인 하우스 오브 뮤직과의 전속계약도 해지됐다.

문문은 지난 2016년 8월 강남의 한 화장실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가 적발된 이력이 있다. 당시 문문은 경찰에서 혐의 일부를 인정했으며, 성폭력 특례법에 따라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하 문문 글 전문.

지키지 못한 많은 약속들 중 하나를 지키려고 합니다.

작년 가을이라고 약속했던 앨범을 늦게나마 드리려고 합니다. 필요하신 분이 계시다면 아래주소로 메일 보내주세요. 답장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미워하는 것을 그치지 마시고 용서도 하지 마시고 그저 건강만 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진심으로 고마웠고 또 미안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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