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왼쪽)와 앙투안 그리즈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앙투안 그리즈만(28)이 리오넬 메시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3일(한국 시간) 인터 밀란과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리즈만은 메시를 언급했다. 그는 "메시는 말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고, 나도 그렇다. 친해지기 어렵다"라며 "내가 이미 그에게 티를 선물했다. 우린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즈만은 올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공격수로서 팀 내 중심인 메시와 호흡을 맞춰야 한다. 

그러나 아직 친한 사이가 아니다. 그리즈만이 합류했을 때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 대회로 인해 휴식을 취해야 했고,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는 경기들도 있었다. 두 선수가 함께 호흡한 적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그는 "메시가 그동안 다쳐서 나오지 못했기 때문에 관계를 이어 가기 어려웠다. 우린 좋은 사람들이다. 나는 팀을 돕기 위해 여기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리즈만은 아직 존재감이 큰 편이 아니다.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총 48경기 동안 21골 10도움을 기록한 그는 올 시즌 8경기서 3골 2도움을 올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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