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박주홍.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2020년 신인 선수 11명 전원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키움은 2일 발표를 통해 2020년 1차 지명 박주홍(외야수/장충고)과 2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신장 189cm, 몸무게 95kg의 우수한 체격 조건을 가진 박주홍은 2019년도 전국 고교 야구 선수 중 배트 컨트롤과 장타 생산능력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비에서도 민첩한 움직임과 강한 어깨, 넓은 수비 범위를 갖추고 있어서 구단의 육성 시스템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다면 빠른 시일 내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차 1번으로 지명한 이종민(투수/성남고)과는 1억1천만원에 계약했다. 이종민은 신장 185cm에 몸무게 100kg으로 다부진 체구가 장점인 좌완투수로 경기 운영능력과 변화구 구사 능력이 뛰어나다.

2번과 3번으로 지명한 신준우(내야수/대구고)와 김동혁(투수/덕수고)과는 각각 9천만원과 8천만원에 계약했다. 신준우는 공수 밸런스가 안정적이며 고교 내야수 중 수비 기술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사이드암 투수인 김동혁은 볼 무브먼트 및 제구력·변화구 구사 능력이 우수하다.

이밖에 4번 김병휘(내야수/장충고)와는 7천만원에, 5번 박관진(투수/인하대)과는 6천만원에, 7번 정재원(외야수/서울고)과는 4천만원에, 8번 김동은(투수/동성고)과는 3천만원에, 9번 박동혁(외야수/화순고)과는 3천만원에, 10번 김동욱(투수/홍익대)과는 2천만원에 각각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6번으로 지명된 문찬종(내야수/전 휴스턴)은 해외파 규정에 따라 계약금 없이 계약했다.

2020년 신인선수들의 연봉은 2천700만원으로 동일하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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