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청담동, 김민경 기자]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2일 호텔리베라청담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선발투수로 크리스천 프리드릭(32)을 선택한 배경을 밝혔다. 

NC는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와일카드 결정 1차전에 나설 선발투수로 프리드릭을 예고했다. 프리드릭은 지난 7월 대체 선수로 합류해 12경기에서 7승4패, 72이닝, 평균자책점 2.75로 활약했다. LG 선발투수는 케이시 켈리다. 

포스트시즌 첫 경기는 에이스 카드를 꺼내기 마련이다. 프리드릭이 '승리 요정'으로 활약하긴 했지만, 올 시즌 NC의 에이스는 드류 루친스키였다. 루친스키는 올해 30경기에 등판해 9승9패, 177⅓이닝, 평균자책점 3.05로 활약했다. 

이 감독은 "지금 우리 선발투수 중에 컨디션이 가장 좋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내일(3일) 키플레이어는 프리드릭과 양의지다. 일단 선발투수가 경기를 잘 끌어줘야 하고, 팀 4번 타자가 득점권 상황에서 점수를 뽑아주는 게 최고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프리드릭은 "전략은 나와 양의지의 비밀이다. LG 상대로 전력 분석을 많이 했다. 팀이 나를 위해서 여러 가지 긍정적인 말과 좋은 정보를 줬다.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티비뉴스=청담동,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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