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과 주장 김상수가 포스트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키움은 1일 부산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고 2연승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키움은 정규 시즌 3위를 확정해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를 기다린다. 키움은 2~3일 휴식한 뒤 4~5일 고척돔에서 훈련한다.

키움은 올 시즌 창단 후 처음으로 전 구단 상대 승률 5할 이상을 기록하는 등 순항했다. 팀 평균자책점 3위(3.61), 팀 타율 1위(0.282)를 달성했다. 제리 샌즈, 김하성은 리그에서 2명 뿐인 100타점-100득점 동시 달성자가 됐다. 

팀 불펜 평균자책점도 3.41로 10개 팀 중 최저 1위였다. 주장이자 셋업맨 김상수는 리그 역대 최초로 시즌 40홀드를 달성했다. 선발 최원태는 창단 후 처음으로 국내 선발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즌을 마친 장 감독은 "정규 시즌 최종전을 승리로 마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 시즌 선수들은 물론 코칭스태프와 현장스태프들까지 모두 수고 많았다. 곧 있을 포스트시즌에서도 좋은 결과 만들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준비 잘 하겠다. 포스트시즌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상수는 "주장으로서 치른 첫 시즌이라 부담이 컸지만 동료 선수들의 도움 덕분에 잘 수행할 수 있었고 팀도 3위로 마칠 수 있었다. 포스트시즌 동안 우리 선수단 잘 뭉쳐서 멋진 결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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