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출신 봉중근 해설위원이 3일 열리는 LG와 NC 다이노스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시구자로 나선다. ⓒ 곽혜미 기자
▲ LG 트윈스가 준비한 봉중근 은퇴식 장면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LG 트윈스는 3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지는 NC 다이노스와 와일드카드 결정1차전에 전 LG 선수였던 봉중근 해설위원을 시구자로 선정했다.

봉 위원은 1997년 신일고 재학 중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입단했다. 이후 트레이드로 신시네티 레즈를 거쳐 2007년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했다. 

KBO리그에서 12시즌 동안 LG 소속으로 321경기에 나서 899⅓이닝 55승46패, 2홀드, 109세이브,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2007년 4월 17일 잠실 한화전에 선발투수로 첫 승을 올린 이후 2011년까지 선발투수로 뛰었고, 2012년부터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다 지난해 은퇴했다.

LG는 그라운드에서 늘 열정적이었던 봉 위원의 기를 받아 승리를 기원하며 시구자로 선정했다. 봉 위원은 “뜻깊은 자리에 좋은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 드린다. 선배들이 이루지 못한 목표에 도전하는 후배들을 응원해주고 싶고, 모든 선수들이 부상없이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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