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국(사진 왼쪽)과 오남매가 4년 만에 KBS2 '슈퍼맨이 돌아온다'에서 하차한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대박이네' 축구선수 이동국 가족이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떠난다.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씨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써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이동국과 재아, 재시, 설아, 수아, 시안 오남매는 2015년부터 프로그램을 지키며 인기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막내 시안은 '대박이'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기도. 이들 가족은 합류 4년 만에 프로그램을 떠나게 된다.

이수진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쓴 장문의 글을 통해 "저희 오남매가 이제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떠나게 되었다는 것을 알려드리면서 이렇게 마지막 인사의 글을 올린다"며 "눈물의 마지막 촬영을 제주도에서 잘 마쳤습니다"고 밝혔다.

이씨는 그간 가족들을 사랑해준 시청자들을 향해 "그동안 저희 오남매 가족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의 사랑 속에 저희 오남매는 참 많이 행복했습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앞으로 저희 오남매를 방송에서 더 이상 보실 수 없겠지만, 지금처럼 늘 이렇게 즐겁고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을 거라고 한 번씩 생각해주시고 잊지 말아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이들 가족의 마지막 녹화분은 오는 6일 방송 예정이다. 

다음은 이동국 아내 이수진 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저희 오남매가 이제 ‘슈돌’ 을 떠나게 되었다는 것을 알려드리면서 이렇게 마지막 인사의 글을 올립니다.

아쉬운 마음 애써달래며 눈물의 마지막 촬영을 제주도에서 잘 마쳤습니다. 이제 마지막 방송 한 편 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희 오남매가족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의 사랑속에 저희 오남매는 참 많이 행복했습니다.

저희오남매를 세상제일 예쁜아이들로 만들어주시고 큰 사랑받을 수 있게 밤낮으로 구상하며 함께 울고 웃었던 동팀들 ㅜㅜ감사해요 보고싶을 거예요.

‘슈돌’을 통해 수많은 추억들을 하나하나 영상들로 간직할 수 있다는 건 저희에겐 그 어떤 보물보다도 소중한 것이 될 것 입니다.

앞으로 저희 오남매를 방송에서 더 이상 보실 수 없겠지만 지금처럼 늘 이렇게 즐겁고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을거라고 한 번씩 생각해주시고 잊지 말아 주세요~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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