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조커' 스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조커'가 개천절 휴일 60만 가까운 관객을 불러모으며 100만 관객 돌파에 다가섰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커'는 지난 3일 하루 58만7832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이틀 연속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91만4042명에 이른다. 이같은 추세라면 4일 중 100만 관객을 넘기고 첫 주말 200만 관객을 가뿐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래원 공효진 주연의 어른 연애담 '가장 보통의 연애'는 28만5223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43만9671명이다.

설경구 조진웅 주연의 '퍼펙트맨'은 16만2414명으로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33만8866명.

▲ 영화 '조커' 스틸
극장가에 볼만한 신작들이 한꺼번에 나오면서 관객들 역시 반응하는 분위기다. DC코믹스의 가장 유명한 악당을 주인공으로 삼아 한 남자가 악이 되어가는 과정을 유려하게 그려낸 '조커'는 코믹스가 바탕이 된 영화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화제성을 집중시켰고, 호아킨 피닉스의 열연도 주목받고 있다.

김래원 공효진의 찰떡 호흡에 공감 가득한 어른 연애담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풀어낸 '가장 보통의 연애', 부산 사나이의 진한 정서가 녹아있는 '퍼펙트맨'도 저마다 코믹 포인트와 재미를 앞세워 관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한국전쟁의 숨겨진 이야기 '장사리:잊혀진 영웅들'은 7만5599명으로 4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93만5905명이다.

어린이 애니메이션 '소피와 드래곤:마법책의 비밀', '양자물리학', '나쁜 녀석들:더 무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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