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현(왼쪽)이 차민근 씨와 12월 결혼식을 올린다. ⓒ곽혜미 기자, 차민근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수현(34)이 12월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누리꾼들의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예랑이'(예비 신랑)에 대한 궁금증도 덩달아 치솟고 있다.

수현 소속사 문화창고는 "수현이 12월 14일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한다"고 밝혔다.

수현은 오는 12월 14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수현 측은 "수현은 현재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분과 12월14일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며 "수현은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 늘 최선을 다할 것이다. 따뜻한 응원과 많은 축하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12월 결혼식을 올리는 수현. ⓒ곽혜미 기자

수현의 예비 신랑은 지난 8월 열애설을 인정한 공유서비스 위워크 차민근(미국명 매튜 샴파인, 37) 한국 대표. 이로써 두 사람은 공개 열애 2개월 만에 행복한 결혼 소식을 알리게 됐다.

당시 열애설에서 두 사람은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맛집을 찾아다니는가 하면 반려견을 함께 보살피는 등 여느 연인과 같은 데이트를 즐긴다고 전해졌었다. 그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최근 지인의 결혼식에도 함께 참석했다고 알려졌는데, 이제는 두 사람이 '자신들의 결혼식' 버진로드를 밟게 됐다.

수현의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진심을 담은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더불어 부러움 가득한 댓글이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한편에서는 그의 예비 신랑에 대한 호기심도 표하고 있는 상황. 

▲ 공유오피스 서비스 플랫폼 위워크. 제공ㅣ위워크

수현의 연인 차민근 씨는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공유 오피스 플랫폼 위워크의 한국 대표로 촉망받고 있는 젊은 기업가. 현재의 위워크를 만든 주인공이자, 위워크의 성장 속도에 불을 붙인 인물이다.

직원 세 명으로 시작한 위워크는 기업 가치가 20조 원에 육박하는 '데카콘(100억 달러 이상)'으로 설립 8년 만에 미국과 캐나다는 물론 유럽, 아시아, 남미 37개국에 진출했다. 전 세계 124개 도시에서 803여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위워크의 가파른 성장 속도 배경에는 수현의 예비 신랑 차민근 씨가 있었다. 뉴욕의 젊은 창업가였던 그는 위워크의 초기 창업 멤버로, 위워크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특히 차민근 씨가 위워크를 아시아에 진출 할 수 있도록 한 배경에는 그의 '뿌리'가 작용했다는 평가도 있다.

▲ 수현의 예비 신랑 차민근 씨. 출처ㅣ차민근 SNS

차민근 씨는 태어난 직후 미국으로 입양됐고 미국에서 성장했다. 그는 2007년 한국에서 자신을 낳아준 생모와 25년 만에 재회해 한국 이름 차민근을 되찾았다.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그는 "출근길엔 미국 엄마에게 전화해 안부를 묻고, 퇴근해선 한국 엄마와 저녁을 먹는다"고 말하면서, "몇 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장례식장에서 3일 내내 상주 역을 했다"고도 밝혔다.

이 같은 차민근 씨의 남다른 이력에 누리꾼들은 감동 받은 분위기. 수현은 누리꾼들에 좋은 남편이 될 것 같다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수현은 2005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연예계에 데뷔해 '게임의 여왕' '로맨스 타운' '7급 공무원' 등에서 열연했다. 이후 할리우드로 진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등에서 활약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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